[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자세로‘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했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이요 염원이였던 중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타 통과와 통합청사 건립의 첫걸음,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 도전은 지속 가능한 상주로 전진해 가는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청리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1조 5280억원 투자유치와 전국 최대 규모인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전통농업 중심도시에서 스마트 농업 중심도시로 발전을 촉진하고, 상주 농업의 생산성과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제 민선 8기는 상주 시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실상 첫해이자, 앞으로 100년의 상주 미래와 재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중앙정부와 내ㆍ외부 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그동안 상주 발전을 위해 마련한 정책과 사업의 속도를 높여 ‘상주 중흥의 새역사’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럼 야심찬 희망과 포부로 강영석 상주시장이 힘차게 열아가는 계묘년 상주시정 운영 방향을 살펴보자.■ 존심애물 정신이 빛나는 복지상주 구현OK복지콜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시설 인권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인권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다 함께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장애인의 자립생활 등 돌봄체계를 더욱 튼튼히 하고, 여성과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다양한 형태의 가족 맞춤형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통합 보훈회관 건립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강생활지원센터, 노인회관,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은 관련 기관과 다각도로 접근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 등 감염병 원스톱 대응, 밀착형 건강관리 등 예방적 건강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또한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는 도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에 힘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과거양토록 하겠다. ■ 하늘이 준 기회를 잡아 지방소멸위험 적극 대응이제 우리상주는 떠나는 도시에서 들어오는 도시로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할 때다.인구감소는 국가 차원에서도 어려운 과제이지만,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라는 하늘이 내린 기회를 반드시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군부대 통합 이전과 함께 민군상생복합타운이 조성되고, 인구 10만명 회복과 경기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토록하겠다.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래교육 종합지원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 창업과 거주공간을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게 투자토록 하겠다.또한 청년의 유입을 지원하는 청년정착 플랫폼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개발과 우수기업 유치로 지역 청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청년농업인의 지역 정착을 위해 농업스타트업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귀농·귀촌활성화와 인구증가시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하겠다.■ 상주의 역사와 문화 지역발전의 보물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해 상주읍성, 고분군, 동방사지 등을 차질없이 복원하고, 문화재 발굴과 관리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또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존애원의 존심애물 정신을 장편 역사 소설에 담아 상주를 대표하는 정신문화 브랜드로 확장시켜 나가겠다.전국 최초로 모자를 테마로한 ‘세계모자축제’를 상주한국한복진흥원을 거점으로 개최해 한복문화 진흥과 상주의 문화를 더욱 홍보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문화예술회관 건립 위치를 연원동에서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일원으로 이전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법을 찾아 과거ㆍ현재ㆍ미래가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도내 유일의 만화로 특화된 시립도서관은 내년 연말까지 개관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상주만의 이야기꽃이 피어나도록 하겠다.출향인 고향사랑 여행 지원 등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접목하고, 경천섬 테마화와 주변 편의시설을 확충해 백두대간과 낙동강권의 관광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성을 다하겠다. 역발상의 사고로 시도한 상주곶감배 e-스포츠대회를 지원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팀유치,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파크골프장과 인공암벽장 조성,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상주는 국민의 생명창고이자 스마트농업 중심지농업은 상주경제의 뿌리이며, 자랑이고 미래의 희망이다. 더욱 발전시켜야 할 기간산업이다.생명산업인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를 시범적으로 지원해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영농 안정을 도모하고, 한국미래농업고~경북대학교~스마트팜혁신밸리~도 농업기술원 등 기관간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농업과 관련 산업을 확산시키고, 기존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청년농업인의 지역정착도 유도할 것이다.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과 농업미생물관 신축,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보급과 ICT스마트 시설원예 확대 등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공존하는 축산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과 전자상거래 등 유통망을 확충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토록 할것이다.■ 산업간 균형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속적 투자 청리일반산업단지내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이전의 속도를 높이고, 유치기업의 추가 확장과 2차전지 클러스터화 준비 지원, 상주일반산업단지내에 신산업 관련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창출과 산업간 균형발전을 도모토록 하겠다.전통시장 디지털유통시스템 구축과 1000억원 규모로 상주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청년 프리마켓과 상주 청년주관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와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비, 친환경거점도시 육성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스마트그린도시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의 대응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 하천 자연생태 복원과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남산근린공원은 녹색공간으로, 북천은 친수공간으로 확충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형 친환경 도시조성과 미세먼지 저감 지원, 가로 숲길 조성 등 도심내 녹지공간을 더욱 확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작아도 강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고도화된 지능형 기술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접목한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용주차장 추가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과 연계한 상주형 도시재생으로 상주만의 색깔을 더하고, 배전선로 지중화와 주변 미관 개선을 통해 고품격 문화도시조성에 열과성을 다하겠다. 또한 복룡동 공원 보행육교와 우석여고 앞 보행교를 특색있게 설치하고,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해 공원 이용활성화와 시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도록하겠다.특히 올해 선정된 내서 자연재해위험개선외 6개 지역에 15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하겠다. 동서횡단철도 상주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국도 25호선 개량과 강창교 재가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품격있는 공감행정 실천시민의 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이고, 시민의 아픈 곳을 감싸주며, 시민의 바람을 담아 디자인한 공약사항은 성과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메타버스 상주시청’을 구축해 시정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지역의 오랜 숙원이였던 통합청사와 읍면동 청사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시민의 편익공간 확충과 행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상주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사명감을 가지고 수행해 나갈것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2023년은 내 가족과 이웃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돌아오고, 들어오는 상주의 새역사를 시작해야 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며, 저와 상주시 공직자들은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 우리에게 주어진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물실호기(勿失好機)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 역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