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경상북도에서 주최하는 ‘2022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 평가’는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지원 사례 공유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중소기업 지원부서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4개 항목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기관 1개 시 및 1개 군, 우수기관 3개 시·군을 선정했다.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시설자금 운영,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지원 △고품질 강관 사업 고도화 지원 △철강산업대전 개최 등 지자체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힘썼다. 특히,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위기 속에서 신속한 피해 신고 접수 및 태풍피해 특별자금 운영으로 중소기업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지역산업 침체 위기에 맞서 산업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받음으로써 향후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산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기업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노력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시책을 더욱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