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의회 박순득 의장이 또 한 번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살렸다.29일 오전 경산시 하양읍 소재 목욕탕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박순득 의장과 주위 사람들이 발견해 119 신고 후, 발 빠른 응급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목욕탕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박순득 의장이 약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잃었던 시민은 피를 토한 후 다시 맥박이 뛰기 시작했으며, 이어 119가 도착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박순득 의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누구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응급조치를 취했을 것”이라며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로 위기 상황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순득 의장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는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2020년에는 경산소방서로부터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