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29일 티파니웨딩홀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포항시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물가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상인회장의 바람직한 리더십’, ‘인재가 곧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지역경제 리더로서의 상인회장의 역할을 돌아보고, 변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통시장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상인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상인 및 관계기관 민간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분임 토의와 전통시장 화합 한마당을 통해 상인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허창호 포항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인 역량 및 전문성 강화로 힘든 시기를 극복해 탄탄한 경제활동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공모를 통해 12개 사업, 40억 1,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아케이드 조성 및 화재안전시설지원 등 다양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이번 워크숍과 같이 상인 마인드 개선을 위한 상인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의 내실도 함께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