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는 2022. 12. 28. 포항보호관찰소장을 역임한 권을식 소장(현 부산보호관찰소 서부지소)과 그의 지도를 받았던 제자가 함께 불우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각 100만 원과 200만 원, 총 300만 원을 쾌척하였다고 밝혔다.
권을식 소장은 2018년부터 고향의 불우 보호관찰 청소년을 돕기로 마음먹고 매년 100만 원씩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1998년 권을식 소장이 지도했던 청소년(현 선진푸드(주) 이사)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2021년부터 기부에 동참하고 있어, 그 어떤 기부보다 의미가 깊고 아름다운 기부가 아닐 수 없다.
포항보호관찰소 권우택 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큰 나눔을 실천하신 권을식 소장과 선진푸드(주) 이사의 선행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밝혀 줄 불쏘시개가 되어 줄 것이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