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사진바다 2022 기획전 ‘바다가 그리운 이유’ 展이 12월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권일영, 김은정, 김진호, 김홍준, 류창호, 문혜란, 박양채, 서라성, 신재민, 유병재, 안승균, 이명숙, 이묘순, 이정철, 정현숙, 조득환, 최도영이다.  사진바다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바다는 거대한 물의 나라이다. 그러나 바다는 물질적이고 양적인 거대함을 지닌 물의 나라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는 광대한 우주적 은유이자 진실의 상징물이다. 나는 오늘도 구름의 말을 하늘에 걸어두고 파도의 무늬로 바다를 읽는다"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사진가 듀안 마이클은 `비밀이 많은 사진` 이 좋은 사진이라 했다. 사진은 근본적으로 `말해질 수 없는 말` 이다. 우연과 운명이 매개하여 단 한 번 일어난 시간과 공간의 그림자이다. 모든 사진이 좋은 사진이지만, 미학적인 관점에서 눈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끌릴 때 비로소 관상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바다는 언제나 그곳에 있었다. 때론 잔잔함을 때론 거친 파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면서 자연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 사진의 정체성을 확인하기도 한다. 단지 열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오랫동안 참을성 있게 분명한 철학과 미학, 습관과 시간의 끈기로 바다에 집착하지 않고 그 대상의 경계에서 고민을 하고 오직 사진가의 사유로 바다를 해석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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