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26일부터 대가야 종묘를 군민에게 매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대가야 종묘는 2020년 11월 개관을 했으나, 대가야왕의 위패와 제사를 모시는 엄숙하고 경건한 곳으로 그동안 종묘대제 거행 시에만 개방해왔다. 지난 11월에는 종묘 단청공사를 끝으로 모든 시설공사를 마무리해, 관광객과 고령군민에게 보여줄 대가야 종묘의 성대한 위용을 모두 갖췄다. 이번 단청공사는 대가야의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두고 독자적이고 특색 있는 문양을 제시하기 위해 유물에서 발췌한 조형물의 문양을 최대한 응용해 표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종묘가 전통제례의 장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대가야의 국가적 위상과 문화적 독창성을 지닌 왕국으로써의 웅장함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