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 정책 현장 안착을 위해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22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4개 부문에서 10건의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업중단 숙려제 부문(구암고등학교, 화원고등학교, 능인고등학교), 학교 내 대안교실 부문(경구중학교, 효성중학교), 외부교육기관 부문(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 꼼지락발전소, 대구보건대학교), 학생 수기 부문(대진중, 화원고등학교)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총 34건의 전국 수상작 중 대구교육청이 무려 10건의 최다 수상을 이뤄냈다. 이는 그동안 공교육 내 대안교육에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업중단 예방 지원사업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가 마침내 결실의 꽃을 피운 것이다. 학업중단 숙려제 부문에서는 △구암고등학교(최우수상)가 ‘오늘 하루도 나답게’라는 주제로 스트레스 관리 및 학업중단위기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화원고등학교(입상)는 자연 속 힐링 캠프와 학생 중심 개별 맞춤형 학습 △능인고등학교(입상)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별 특색을 살려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교 내 대안교실 부문에서 △경구중학교(장려)가 ‘Sound of heart(마음의 소리)’ △효성중학교(입상)가‘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학생들과 함께 UCC를 제작한 작품이 인정받았다. 아울러 외부교육기관의 다양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 그 우수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동부Wee센터(우수상)가 ‘나, 너 우리를 알아가는 무한도전’ △꼼지락발전소(우수상)는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대구보건대학교(입상)는 ‘가장 기본적인 점을 충실하게!, 과거보다 미래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위탁교육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운영했다. 학생 수기 부문에서 △대진중학교(가정형 Wee센터 꿈꾸라 위탁과정)는 ‘내 꿈을 향한 도전을 꿈꾸라에서 시작했어요’ △화원고등학교는 ‘이쁜 똥강아지라는 칭찬에 힘입어 진짜 졸업해 보기로 했어요’라는 감동적인 학업중단 극복 사연을 응모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위기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막기 위해 헌신적으로 힘써 온 일선 학교의 교사와 외부교육기관의 담당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업중단을 고민하며 극복하고자 애쓰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