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소규모마을 디자인단 운영 사업에 화양읍 다로리, 각북면 남산1리 2개 마을이 선정돼 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마을 디자인단 운영 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른 열악한 생활서비스 환경 등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마을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도내 8개 시군에서 10개 마을이 선정됐다.화양읍 다로리 마을 디자인단(대표 서삼열)은 귀촌 가구가 많은 특성을 살려 마을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온마을 배움터 교실로 조성하고, 마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 단합을 도모하고 관계인구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또 각북면 복지허그 마을 디자인단(대표 김병열)은 마을 내 폐교 일부를 리모델링해 의료복지서비스 인적자원을 개발·육성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지속적인 마을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인구감소 위기의 최전선인 소규모마을이 고령화 및 인구유출로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금, 마을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의 변화와 활력을 이끌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