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가족센터는 지난 17일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다이음사업은 결혼이민자 여성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를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결혼이민자 여성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능동적, 자립적인 일원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에서는 2020년부터 결혼이민자 3명이 강사로 활동하며 중국 및 필리핀, 러시아의 문화이해 교육과 전통놀이 및 악기 등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기관은 “실제 해당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의 강의를 통해 문화이해도를 높이고, 전통놀이와 악기 등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 또한 이 활동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기르는 시간이 됐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울진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