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및 연말을 대비해 방학기간 학생들의 일탈을 방지하고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담배구입 용이성을 낮추기 위해 읍내 담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흡연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제17차(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경북 학생들의 흡연율은 4.0%로 전국 4.5%에 비해 낮지만 담배구매용 이성은 전국 60.2% 대비 경북은 63.3%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담배를 구하는 방법 중 편의점, 가게 등에서 직접 사서 피웠다는 비율과 담배구매용이성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담배판매업소에 대한 예방과 홍보가 필요하다.이번 캠페인은 겨울방학과 연말에 학생 흡연 접근성을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위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읍내 담배판매업소를 방문하여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 판매금지 등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학생 흡연예방 홍보를 실시했다.또한, 지원청은 2022년도 학교별 흡연예방사업 사업예산을 초ㆍ중학교에 630만원 지원했으며, 원활한 사업을 위해 학교흡연방사업 담당자 연수를 개최하기도 했다.또한,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실천 공모전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상장 및 상품과 홍보물품을 배포하여 학생들이 흡연예방에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송경란 교육장은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장기 학생의 건강을 해치고 성장을 가로막으며, 흡연 등 하나의 일탈이 또 다른 일탈로 이어지므로 초기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학생 흡연예방을 위해 어른들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