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1일 초ㆍ중ㆍ고 학생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학 뮤지컬 ‘X-Math(수학이 사라진 크리스마스)’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의 수학뮤지컬은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 함양과 수학문화 대중화 선도를 위해 기획했으며, 2020년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에 이어 2번째 공연이다. ‘X-Math(수학이 사라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X-mas를 변형해 만든 제목으로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인공이 크리스마스에 만난 산타에게 수학이 사라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하고, 이 소원이 이뤄지면서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통해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대구 지역 교사로 구성된 수학연극연구회에서 공연단체 선정부터 뮤지컬 대본 및 가사 작성을 도와 수학적 개념의 오류를 없애고, 학생들이 수학의 유용성과 가치를 인식하도록 노력했다. 현장에서의 공연 관람은 사전 신청을 통해 대상자가 확정됐으며, 공연 당일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한 학생 및 시민들을 위해 대구교육청은 뮤지컬 영상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뮤지컬은 평소 어렵게 느끼고, 왜 배우는지에 의문을 갖는 수학을 경쾌한 뮤지컬로 승화했다”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기며 수학에 대한 가치와 유용성을 체감함으로써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