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한성의 모퉁이에 “해진 옷에 부서진 갓차림 관단마(조랑말)에 걸터앉아 길을 떠났다. 새벽달은 그림 같고 구불구불 서쪽으로 가는 모습이 영락 없는 가난한 선비의 행색이다. 내가 봐도 암행어사의 우스꽝스러운 행색이었다. “옛말에 거지 속에 암행어사가 있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말일까. 백성들의 얼굴이 누렇게 떠있고, 구걸하는 나그네들이 많았다. 빈민구제책을 집행하는 정사가 너무도 지나치게 추려내는 통에 백성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호소할 길도 없다.환곡(換穀)은 원래 춘궁기(春窮期)에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고 가을 추수(秋收) 때 돌려 받는 제도였다. 하지만 지방 수령들은 추곡(거친곡식)을 주고 정곡(좋은 곡식)으로 돌려 받는 불,편법으로 백성들을 수탈했다. 환곡의 폐단을 현장에서 목도한 박래문 어사는 그의 서수일기에서 장탄식했다. 1822년 4월 22일 가짜 암행어사로 몰려 포박당할 절제 절명의 위기에 처한 박래문은 “이제는 어쩔 수 없다. 할 수 없이 마패를 꺼내 암행어사를 알렸다. 그를 쫓던 사람들이 흙빛으로 변해 마치 판때기 위에 구르는 총알처럼 혼비백산했다. 사람들이 바람처럼 날고 우박처럼 흩어졌다. 문루에 오르니 온 성의 등불이 모두 켜졌고 바깥 문은 닫혀있었다조선시대 왕명(王命)으로 보내진 사자였지만 사명을 위해 자신을 숨겨야 했던 암행어사에 대한 지방관리나 토호들의 반격도 심하여 삼대가 죽임을 당하는 모함도 있었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지금의 세상인들 다를 게 있을까? 더욱 더 지능적이고 지난날의 관리나 토호들보다 훨씬 악하고 욕심 많은 자들로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런 자들과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정치와 종교인 까지도 비호세력으로 삼겹줄로 단단하게 뭉쳐지고 백성들은 몸과 마음까지 수탈당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실이다. 거짓말이 판을 치고, 참이 설 곳이 없으며, 재물이 눈을 멀게 하고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세상이 계속 된다면 민초들에게는 지옥(地獄)이 된다. 해서 이런 세상에서는 오직 한 가지”암행어사 출두로” 세상을 바꾸는 새 일 밖에 없음이다.인간의 참된 삶을 바꾸는 일이 기록된 성경에는 “시대마다 때가 되면 밝히 참된 세상을 만드실 분(암행어사)이 출두 할 것을 약속하셨다. 약 2천년 전 초림 때 하늘에서 보내주신 예수님이 암행어사였다. 바른 12제자들과 순교한 영혼들로 하여금 새로운 집(영계천국)을 짓기 위해 죽음까지도 인내하고 순종하셨으니 역사상 최고의 암행어사는 예수님이 아니시던가! 허나 아직 끝이 아니다. 밝은 세상이 아니 되었으니 새로운 밝은 빛의 역사를 맞이해야 함 또한 오늘날 착하고 좋은 밭(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책임이요 의무임을 계시된 성경은 다시 알리고 있다.“옛말에 거지 속에 암행어사가 있다” 라고 말씀하신 뜻은 밝은 세상을 여는 암행어사가 다시 출현 하심을 말씀하심이라. 해서 오늘날 때가 되어 허리가 잘려버린 이 땅에 피 흘린 동족들의 한을 가슴에 부여잡고 자신의 삶을 다 바쳐 새로운 평화세상을 이루시기 위해 “하늘에 올라 인생사 모든 것을 다 보고 듣고 증거하라”는 천명을 받은 약속의 목자 출현이 바른 세상이 세워지길 바라는 자들에게는 암행어사의 출현 만큼 고대하는 희(熙)소식이다.암행어사의 출두는 벌써 시작되었고, 예수님께서 계시한 천국말씀이 지상 최고의 보검(寶劍)과 치도곤이 되어 수 많은 암행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귀의 세몰이에 지친 사람들을 거두어 그 눈에 눈물을 닦아주며, 애통한 서러움을 사랑으로 감싸 다독이며, 새로운 삶을 살도록 배려하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주는 작은 어사들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암행어사 출두야”를 외치며 곤장과 밧줄로 포박해야 만이 정신차려 깨닫고 느낄 때는 이미 쏟아진 물그릇이 되어버린다. 조선태동 이후 약 600여 년! 어두운 무지를 밝히는 하늘이 보낸 암행어사는 계22장의 대언의 사자요 약속의 목자이며, 세계평화를 위해오신 평화의 사자로 흑암한 지구촌을 서른한 바퀴 돌아보며 암행(暗行)하였으며, 이제는 마패와 치도곤(治盜棍=계시된 말씀)을 들어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무리들을 향하여 심판을 하시고, 성령의 검으로 묵시를 열어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듣지 못하는 자들의 귀를 열어 하늘에서 보고 듣고 이루어지는 화평의 새 시대를 만들어갈 계시말씀를 무지한 그들의 심연(深淵)에 던지고 계신다.   오늘날의 암행어사 출두로 “묵시(默示)가 계시(啓示)되어 2천년 전의 약속이 성취되고 그 실상까지 증거하는 인간 회복(回復)의 대역사인 새땅의 12지파와 흰 무리 창조로 피눈물의 절규와 전쟁을 종식하고 75억명 모두가 계시된 하늘정신으로 하나되어 전쟁 없는 평화촌을 이루어 가자는 것”이다. 해서 하늘이 주신 유일한 복은 이 작은 행성인 지구촌에만 유일한 생명을 내려주신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