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형 ‘소규모마을 디자인단 운영’ 공모사업에 용성면 미산1리, 남산면 반곡2리 마을이 선정되어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 제시와 주민주도 활동을 통해 마을 기능을 회복하고 자생력을 확보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산시를 비롯해 김천, 안동, 영주 등 8개 시군에서 10개의 마을이 선정됐다.용성면 미산1리 마을은 꽃과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숲 치유 마을을 만들어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인구 유입 및 골목 환경정비, 꽃길 조성, 실버합창단 운영 등으로 주민 정서 함양에 기여한다.남산면 반곡2리 마을은 사진 찍기 좋은 관광 명소로 유명한 반곡지 주변의 마을로 돌담길 조성, 포토존 마련, 안내표지판 설치로 마을 경관 개선 및 관광객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소규모마을 디자인단 운영’ 공모사업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용성면 미산1리 마을과 남산면 반곡2리 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