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출신 골프유망주 주수빈(18)이 어제 끝난 2023년도 미국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여 내년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였다. 포항 제철 동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주수빈 선수는 작년까지 전국단위의 주니어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며 차세대 한국여자골프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아왔으며, 지난 4월 20일 인천에서열린 US여자오픈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하여 2022 US 여자오픈대회에 참가하기도하였다. 비록 이 대회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어릴 때부터 키워온 LPGA 투어 진출의 꿈을 단계적으로 이루기 위해 귀국 후 KLPGA 점프투어를 통해 KLPGA 선수자격을 획득하였으며 다양한 LPGA 등용관문중 가장 전통적이며 지옥의 레이스로 알려진 퀄리파잉투어에 도전하게 되었다.지난 8월부터 어제까지 3개월여에 걸쳐 총 3단계로 진행된 퀄리파잉 토너먼트 중 45위까지 내년도 투어자격을 주는최종 퀄리파잉시리즈에서 34위로 통과하여 LPGA 투어에 데뷔하게 된 것이다. 주수빈 선수의 이번 결과가 더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함께 투어카드를 획득한선수 중 퀄리파잉투어 전체를 뛴 후 카드를 획득한 한국선수는 주수빈 선수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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