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다.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고 있으니, 노약자와 기초수급자, 사회취약계층의 사람들은 생활에 어려움이 클 것이다. 어느 누가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으랴. 세상은 밥을 먹고 사는 곳이 아니라 돈을 먹고 사는 곳이라서 돈이 없는 사람은 정밀 살아가기 어렵다.사회구조가 기존의 전통을 잇는 직업도 있고, 최신 소재를 활용하는 직업도 있어야 하는데, 모두가 AT 산업에만 치중하다보니 나이 많고 못 배운 사람의 일자리는 찾기가 어렵다. 수작업이나 육체노동만으로 직업을 가지기가 어려워졌다.한국의 물질적인 생활수준이 높다고 하지만 인정이 있는 정신적인 수준은 옛날보다 훨씬 못해졌다. 이웃이 어려운지 살기 힘이 드는지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나만 잘살면 됐지 남의 걱정을 왜 하냐는 식의 인간성 상실의 수준에 까지 왔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회가 되었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당했지만 사과나 반성은 전혀 없다. 그래서 신규 원전을 가동했지만 전기 보낼 송전선이 부족하다고 한다.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송전선 확장을 안했기 때문이다.최신 석탄발전소도 가동이 중단 되었다. 송전선은 빨라야 2025년에 확충이 된다고 한다. 현 정부가 탈원전 폐지를 외치며 원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지난 정부가 박아놓은 굵은 대못들을 빼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운 탓이다. 지난 정부가 꽁꽁 묶어두었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의 현실화가 쉽지 않다. 부채덩어리 기업으로 전락한 한전을 살려내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피해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 진퇴양난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국제 에너지 시장의 혼란도 심각하다. 그런데도 숫자의 논리로 야당은 국회를 손에 넣고 무작정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한다.현재 세계 에너지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혼란에 빠진 상태다. 러시아가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차단시켜버린 유럽의 사정이 특히 심각하다. 전기요금은 10배나 올랐고, 가스요금도 14배나 뛰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사정이다. 유럽의 모든 국가들이 갑자기 시작된 에너지 대란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우리의 형편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한전은 바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정부가 맹목적으로 밀어붙였던 태양광·풍력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원전의 발전 단가는 kWh당 53원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82%에 머무르고 있는 원전의 이용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지난 정부가 탈원전을 밀어붙이기 전에는 원전의 이용률이 90%를 훌쩍 넘었다. 정부는 원전의 발전 비중을 조속히 확대해 추진해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