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이하 ‘국책연대’)가 17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동의장으로 김성호(전 서울시의회 원내대표), 이광우(전 새누리당 중앙위 부의장), 이재창(전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출범식은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와 중부권의 폭설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책임당원 1300여 명이 모여들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1층과 2층을 가득 메웠다.출범식 준비위원장을 맡아 ‘국책연대’ 산파역을 담당한 이광우 공동의장은 “어려운 국난의 시대에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지역과 계파를 넘어 대동단결해야 한다”면서 책임당원 전국연대의 발족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전국 80만 명에 이르는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지금까지 당비만 납부하고 단순 거수기 역할만 했다”면서, “앞으로는 책임당원들이 당비만 내는 책임당원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당대표와 지도부를 세우고, 부정·불의·불법한 세력에 강력히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당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손으로 윤석열 대통령를 뽑았고 어렵게 자유우파 정권을 창출하였지만, 국회에서는 야당이 다수 의석수를 악용하여 국정의 사사건건을 발목 잡을 뿐만 아니라, 정부예산안 처리조차 지연시킴으로써 정권 창출의 성과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악의 세력들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책임당원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책연대’ 출범식에는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당대표 출마자들과 전현직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먼저, 황교안 전 대표는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30년 자유민주정권론’을 주장하면서 미래의 대통령과 장관이 될 청년들과 인재들의 양성이 필요하다. ‘국책연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올 한 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큰 승리를 했다. 그것은 자랑스런 책임당원 여러분들의 덕이었다. 앞으로도 책임당원 여러분들이 당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춘래불사춘’이란 어구를 사용하면서 우리가 대통령을 창출했으나 여소야대로 인하여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총선은 수도권의 승패에 달려있다. 이것은 책임당원들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국회의원은 ‘책임당원 전국연대 출범식에 초대해 줘서 감사를 드린다. 책임당원 여러분이 바로 국민의힘 주인이다. 새로운 정부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동지 여러분들의 노고를 감사드린다. 국민의힘 비밀병기는 바로 책임당원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도 국책연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고 했다. 이밖에도 송언석(재선), 최승재(초선), 민경욱 전 국회의원 등이 단상에 올라 큰 박수와 갈채 속에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 후 임시의장 이광우 준비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정관을 채택하고 초대의장을 선출 한 후 결의문을 채택하며 출범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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