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15일 화재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에서 포항남부소방서 일월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방법, 인명구조 기초지식, 피난 대피 방법 및 피난로 숙지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교육으로 일월119안전센터, 관계자, 요양시설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하고 펌프차 1대, 굴절차 1대 등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피난 대비 및 인명구조 방법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능력 강화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조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한 대응 역량 강화 등이다. 조학래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노인요양시설은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입소자들이 대부분으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어르신이 살기 좋고 안전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1월부터 점검반을 꾸려 2022년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