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취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3년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도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은 시청, 사업소, 출자ㆍ출연기관 등 32개 공공기관에 근무하게 될 135명을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만 29세 이하로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기간은 19일~28일까지며, 대구시 민원ㆍ공모 홈서비스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각 분야의 업무 내용, 근무지, 전공ㆍ자격 기준 등을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공ㆍ학년ㆍ자격증 및 봉사활동 등의 기준에 의해 고득점자 순으로 인턴 참여자를 선발하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 등은 특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최종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11일 대구시 누리집(www.daegu.go.kr)에 게시하고, 개별문자로도 안내한다.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16일~ 2월 17일까지 5주 동안 근무(주5일, 1일 6시간)하며, 시간당 9620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대학생 인턴을 대상으로 시정성과 및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구시티투어를 통한 시정 핵심 현장 견학, 시 주요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대구시정 대학생 홍보단으로 활용한다. 대학생 인턴 사업의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등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교육협력정책관실(053-803-3584) 또는 120달구벌콜센터(053-1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평균 6.4: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 대학생 인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근무조건 만족도가 94%로 매우 높고, 인턴 경험이 사회 적응력과 진로 및 직업탐색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학생 인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취업 준비로 고민이 많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근무처 및 업무 분야 발굴·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