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상북도 메타버스정책관실은 지난 15일 경상북도청에서 ‘인구-산업 통합 플랫폼(1단계) 구축 위·수탁 사업’ 착수보고 회의를 개최했다.경상북도는 2021년 23개 행정구역 중 16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행정안전부)된 바 있으며, 이러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웃사촌마을조성’, ‘해양 워케이션 빌리지’ 등의 인구유입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이에 LX대구경북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고자 경상북도와 협력해 이번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데이터 컨설팅, 플랫폼 실무 교육 등 전폭적인 행정지원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2026년까지 협업 추진하는 플랫폼 구축(1단계), 고도화(2단계), 확산(3단계)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고, 지방소멸시대에 경상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양 기관은 내년 10월까지 플랫폼 구축 사업(1단계)을 완료해 인구·산업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 활성화 정책에 플랫폼을 적극 활용·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화 본부장은 “이제 경상북도의 미래를 위해 LX와 민간이 함께 나아가야할 첫 걸음을 내딛고 있는 중”이라며 “어려운 길을 가고 있지만 인구-산업 통합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체계적인 정책의사결정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똑똑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정책관은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에 직면해 경제활동인구가 줄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부처, 지자체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한군데로 모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정책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