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15일 포항 남부전통시장에서 제321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겨울철 대비 다중 밀집 시설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날 캠페인은 포항시 안전총괄과, (사)안실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출동무조건봉사단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다중 밀집 시설 이용자와 상인을 대상으로 △전기 화재 예방 대비 전기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겨울철 대비 한파·대설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소화전 반경 5m,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 정류소 10m, 횡단보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 구역)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화재 예방 전기 안전 행동 요령으로는 △전선의 손상된 정도 확인 △문어발식 배선 금지 △ 보관된 난방기구 재사용 시 열선 상태 점검 △난방기구 위에 빨래 및 인화물질 두지 않기 등을 홍보했다. 이남극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기온이 급강하함에 따라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전통시장과 같은 다중 밀집 시설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화재 예방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