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역사관을 개편해 13일 재개관했다. 전시 명칭을 `광복과 분단`에서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변경했다. 1945년부터 1948년까지의 정부 수립 과정과 그 성과를 보여주는 여러 콘텐츠를 보강했다. 실물자료는 기존 36건에서 70건, 사진 자료는 35건에서 80건으로 늘었다.1940년 이후 진행된 독립운동 노력들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이르는 과정을 세계 정세의 변화와 비교할 수 있도록 주요 사건들을 세계사 연표 형식으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미군이 인천에 상륙하기 전 서울 일대에 뿌린 전단(1945년9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당면 정책 담화문(1945년9월3일) 등을 볼 수 있다.2부는 광복 직후부터 1950년까지 발간된 종합 교양잡지 민성(民聲), 미군정 산하에 설치된 임시입법기구였던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사진첩(1947년12월) 등을 보여준다.전시의 마지막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날을 재현했다. 한국 독립 관련 유엔총회 결의안(1947년), 1948년 제헌헌법을 수록한 책자, 유엔 한국대표단 일원이었던 조병옥이 쓴 기행문(1949년4월5일) 등을 선보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