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은 겨울철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중 연탄사용 100여 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지원했다. 연탄은 적은 비용으로 오랜시간 따뜻하게 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일산화탄소 중독은 가스, 기름, 연탄보일러 연소 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연소한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실내로 유입될 경우 중독사고를 일으키며 나아가 사망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근래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해 에너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점검 관련 법령과 점검 주체가 없는 연탄 난방기기는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해 연탄 난방기기 사용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군위군은 2022년도 연탄바우처(쿠폰)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지원해 안전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진열 군수는 “연탄은 난방비 부담은 경감이 되나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주로 에너지 취약계층으로 일산화탄소 가스 누출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돼 있는 문제점이 있고, 또한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다"며, "이런 이유로 사전에 경보기를 설치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함으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이번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군민들의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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