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발표회를 가졌다.이번 작품발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난 뒤 3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5월부터 프로그램 활동을 재개하면서 열의를 다해 배우고 연습한 서예 및 사군자 24점, 꽃꽂이 9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특히, 최고령 회원이 82세,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인 영어반에서는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한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시낭송을 해 큰 감동을 줬다. 작품발표회가 끝나고 준비된 떡과 과일 등 다과를 먹으며 주민들과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랜만에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가 이전하고 후적지가 주민자치센터로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주민자치위원장은 “3년만에 개최된 작품발표회라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고 이번 작품발표회를 통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문화생활이 인생에 활기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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