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시 죽도동에 위치한 치과 전문병원인 예스치과 60여 명의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지역사회 소외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고 기부하는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예스치과는 사단복지법인 밥상 공동체복지재단 연탄 은행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인 불우이웃 10가구에 연탄 300장씩 3천장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상황속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고, 지역 내 태풍피해로 더욱 추워진 시기에 봉사자들의 사랑으로 겨울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탄 배달을 마친 자원봉사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게 돼 행복하다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신장식 예스치과 대표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조금이나마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워간다.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