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12일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과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혀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1988년 준공된 현 상주시 청사는 시․군 통합 전 시청사로, 부지의 확장성 부족과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비용 증가,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 업무공간 협소와 주차장 절대 부족, 의회와의 분산배치 등으로 인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상주시는 올해 10월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공무원 9명, 시의원 3명, 전문가 7명, 주민대표 11명과 시의회 추천위원 10명을 합한 총 40명의 위원으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전문가와 주민대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앞으로 전문 용역업체 입지분석,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건립대상지를 확정한 뒤 2025년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상주시에서는 2001년부터 매년 20억원 이상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입지분석과 기본구상 연구용역, 타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실시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청은 우리 시의 역사성을 계승해 나가는 공간이자 상주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시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