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지난 1979년까지만해도 10만여 명이 넘었던 농업도시가 이제는 크게 줄어들면서 인구 3만 사수를 위한 범군민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그동안 산업화를 시작해 꾸준한 인구 유출과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현재 인구 3만200여 명에 2023년에는 3만명의 벽이 붕괴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특히, 2021년 행안부의 인구감소지역 전국 89곳을 발표된 가운데 지역 내 인구소멸 위험을 알 수 있는 관련 지표에서 봉화군이 50%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다.군은 인구감소 위기의식을 알리고, 인구소멸 극복을 위해 봉화 거주 공무원·유관기관·기업체 임직원들을 중심,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자율적 실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앞으로 전 군민들이 동참해 지역에 거주한 숨은 인구를 찾아 전입을 유도하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또한,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와 함께 거리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봉화군민 모두가 봉화군으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인구감소는 예산, 행정기구 축소로 이어져 지역경제와 군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만큼 군민 모두가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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