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8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수처리제 분야` 먹는물 수질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수처리제 분석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수처리제(水處理劑)는 자연 상태의 물을 정수(淨水) 또는 소독하거나 먹는물 공급시설의 산화방지 등을 위해 첨가하는 제제를 말하며 응집제, 살균ㆍ소독제, 부식억제제, 기타제제 등 33 품목을 분석한다.국내 `수처리제 분야` 검사기관은 3개 기관만 지정돼 운영중이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추가됨에 따라, 물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검사기관 지정으로 물관련 全분야 분석이 가능하게 됐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물론 국내 물기업의 시험ㆍ검사 수요에 대한 원스탑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수처리제 검사 등 8개 분야 검사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내 제품 성능 및 시험검사를 위해 업무 범위를 확대 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클러스터가 물관련 全분야 분석이 가능하게 돼 물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분석 전문기관으로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