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칠곡군은 대구 지역 군부대 유치를 위해 SNS 이벤트, 서명운동, 홍보대사 위촉, 홍보 영상 제작, 주민 설명회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국군부대 4곳과 캠프 워커·헨리·조지 등 미군부대 3곳을 합쳐 7개 부대를 통합 이전 방침을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10월에 열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군부대 유치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에 동참하려는 주민들이 긴 줄이 늘어서며 3일 만에 2만명이 동참할 만큼 군부대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기는 반영했다.    또 군부대 유치 온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SNS 이벤트도 개최했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행사장을 방문해 사진과 함께 본인의 SNS 계정에 인증 사진과 함께 “대구 군부대 유치를 칠곡으로” 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네티즌에게 키프트 콘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軍심을 잡기 위해 6·25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영웅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74) 여사를 군부대 유치 홍보 대사로 임명했다.    백남희 여사는 지난달 칠곡군 군부대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비를 들여 한국을 찾아 `馬은 제주도, 軍부대는 칠곡군` `홍준표 시장님, 국방부 장관님 군부대는 칠곡군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또 국군 지휘관은 물론 국가보훈처장,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에게 홍보대사 명함을 내밀며 칠곡군을 응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도 군부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통합 이전을 제안했을 때 가장 먼저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보이며 적극적인 언론 홍보 활동을 펼쳐 군부대 이전 사업 흥행에 불을 지폈다.    김 군수는 6.25 전쟁 당시의 국군 군복을 입고 경례 자세를 선보이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이 밖에 칠곡군은 군부대 유치 T/F팀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칠곡군의 경쟁력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최명환 군부대 유치 TF팀장은 “칠곡군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탁월한 정주 여건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도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구지역 군부대 유치에 나섰다” 며 “군부대 유치는 인구 증가는 물론 시 승격과 예산 1조 시대를 열어가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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