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회관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KPBMA)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R&D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R&D전문기관인 KEIT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200여개 회원기업으로 구성된 협단체인 KPBM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우수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발굴 및 협력 지원 ▲국내 기업들의 미국 등 해외 현지 진출을 위한 지원 ▲제약·바이오 관련 글로벌 기술동향 상호교류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KEIT는 국내 산업R&D의 개방형 혁신 강화 정책 일환으로 지난 ’21년 4월부터 기관 내 글로벌R&D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해외 우수 연구기관이 산업R&D에 참여하는 ‘글로벌 R&D’ 과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우수한 기술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한편, KPBMA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12개 국내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진출기업과 美 MIT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 간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등 미국 내 R&D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 간 R&D 협력에 주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선,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해외 및 국내 혁신주체 간 기술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글로벌 R&D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EIT 전윤종 원장은 “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글로벌 R&D 테마를 발굴하는 새로운 기획모델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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