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 C-Lab 14기 보육기업이자 2022년 대구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엘아이는 자체 개발한 페르소나 엔진을 적용한 챗봇 ‘비비안(Vivian)’을 오픈했다. 게임 속 세계의 캐릭터와 대화가 가능하여 친밀감을 쌓을 수 있으며 정서적인 교감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방대한 양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시킨 최신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대로 페르소나가 적용된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택해서 대화할 수 있다. 지난 4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하였으며, 앱 스토어 출시도 준비중이다. ㈜에이엘아이는 인간다운 자연어 처리 및 감성 대화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경북대학교 IT대학 교수 창업기업으로, 대학 연구실에서 쌓은 인공지능 분야 원천 기술력과 인공지능 최고 전문가 KAIST 이수영 교수의 우수한 연구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원천 기술을 개발 완료하였다. 동 사는 2019년 1월 설립한 이후, 2020년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인정받아 Seed를 유치한 후, 2021년 6월에는 NC소프트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아 총 13억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에이엘아이는 레몬헬스케어에 솔루션을 납품한 후 올해는 B2B비즈니스로 NC소프트, 이수시스템, 한컴, 신한은행 등에 솔루션 납품 및 계약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B2C 비즈니스를 위한 워치파티 솔루션, AskMe, 티키타카 및 SSUM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에이엘아이는 대구센터 C-Lab 액설러레이팅 14기에 입과한 후, 대구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 경기센터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글로벌스타벤처’ 참여, 플러그앤플레이 액셀러레이팅 참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협업 영국 IR에 참여하는 등 빠른 성장을 위한 대구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실리콘 밸리 기업(JP Morgan)들에게도 개발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시리즈 B 투자유치 전후로 미국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학 연구실에서 수 년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한 사례인 ㈜에이엘아이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향후 지역의 성장을 견인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사업화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