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과 지난 6일(수성구청 대강당) 총 2회에 걸쳐 제4회 수성빛예술제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와 안전관리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심폐소생술(CPR)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다음달 2일까지 25일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수성빛예술제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수성소방서 예방안전관리과 현직 소방장 2명과 민간 전문 업체 강사가 맡았다. 오랜기간 현장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및 행동 요령을 교육하고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직접 시연했다. 또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참여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기술과 행동 요령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재해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사람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하다" 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 상황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