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성서소각장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2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폐기물처리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해당 평가는 매년 환경부가 주관해 한국환경공단이 전국 659개소의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설치ㆍ운영실태를 조사한 후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시설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환경부는 폐기물 처리과정의 운영효율성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 소각 △ 매립 △ 자원회수 △ 음식물처리 △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등 6개 시설로 구분해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등 총 5개 항목 83개 지표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소각시설 48톤/일 이상 처리 분야 73개소 중 1위로 선정된 성서소각장은 폐기물 소각 후 발생하는 소각재의 처리 방법을 개선해 전년 대비 연간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경제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인근 산업체에 공급해 연간 40억원의 대구시 세외수입을 창출하고 있으며, 대기오염물질 법적배출기준 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설정으로 오염물질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구시 폐기물 예산 절감을 위해 소각 열에너지 회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현 정부와 대구시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구조개혁의 첫 결실로,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 통합사례로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이 통합해 지난 10월 출범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으로 자원순환사회와 탄소중립 선도도시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처리시설이 더욱 친환경적인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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