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일 경증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늘푸른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늘푸른쉼터는 지난 5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주 3회 3시간씩 69회기 동안 경증 치매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치매 어르신들에게 △인지 훈련·인지 자극 프로그램 △미술·운동 프로그램 △웃음·회상 치료 △농업·산림 체험 △걷기 데이 △영화관 운영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배웠던 프로그램 사진영상 감상 및 작품전시, 치매 어르신 장기자랑 발표, 수료증 수여, 직원들이 준비한 손 편지 낭송 및 Over the Rainbow 핸드벨 공연, 소감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 어르신들이 노래·춤·하모니카 연주를 직접 시연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가족들은 뜨거운 응원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늘푸른쉼터 참여자는 “여러 사람들과 차도 마시고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다”며, “아침에 일어나 치매안심센터 가는 길은 늘 행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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