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지역 결식우려아동 급식 바우처를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12월 6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 (플랫폼) 카카오TV(https://tv.kakao.com/channel/3765184/info) 통해 개최 예정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아동센터 및 급식소 폐쇄, 급식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휴업 등으로 기존의 취약계층 급식 지원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획됐다. 이러한 문제를 디지털 기반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 대면으로만 사용하게 돼 있는 카드 형태의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 바우처를 온라인으로도 주문·결제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수요조사와 공모를 거쳐 ’23년 사업대상 광역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경기도, 대구광역시를 대상으로 ’22년 시범사업을 추진 중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존의 대면 복지 전달 체계가 중단되더라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사태를 방지하고, 현장에서 결식우려 아동이 겪는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복지 업무가 디지털 전환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NIA는 지난달 22일~오는 30일까지 약 6주 동안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의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온라인 설명회는 상세한 사업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회에서는 `23년 사업내용, 추진 방향, 과제신청서 및 계획서 작성 방법,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광역지자체는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제반사항 준비와 함께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자체 부가서비스를 기획하여 제시할 수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사회적 위험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기본적인 생존권이 침해받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실물카드 사용으로 인한 낙인감‧가맹점 수 부족 등 오프라인 위주 급식카드의 현실적인 한계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선함으로써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카카오TV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www.ni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