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인문학 톺아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안도현 시인과의 만남을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너에게 묻는다’, ‘스며드는 것’, ‘연탄 한 장’ 등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안도현 시인과 함께 ‘시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들을 함께 낭독하며 깊이 있고 공감 가는 내용의 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및 사인회, 기념 촬영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미경 씨는 “안도현 시인에게 직접 시를 쓰게 된 계기, 시에 담긴 이야기 등을 들으니 시인의 작품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다시 한번 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미성 청도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지쳐있던 마음, 피로감을 시 한 편으로 해소하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하며, 지역민의 문학 감수성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