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가족센터는 지난 3일 후포면사무소 2층 교육장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부모와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케이크만들기’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울진읍 소재지에 있는 가족센터를 이용하지 못한 남부 지역(후포, 기성, 온정, 평해읍)가족을 우선 선정, 5세 이상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족이 참여해 공동작업을 통해 친밀감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 정성이 들어간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어 보람된 하루가 됐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진군 가족센터는 가족사랑의 날을 5월부터 매월 주기적으로 운영해 연극, 체험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가족 간 유대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장출 울진군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프로그램 사각지대가 없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