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동산여자중학교는 최근 수학.과학․정보에 대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수학.과학.정보 과목에 대한 학생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수학.과학.정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제7회 수학 체험전을 개최했다. 5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동산여중 수학체험전은 `제1회 수학 씨앗을 뿌리다를 시작으로 2회 수학, 싹을 틔우다, 3회 수학 생각의 가지를 뻗다, 4회 수학, 찬란한 꽃을 피우다, 5회 수학의 향, 일상을 물들이다`에 이어 지난 해로 6회 `어느 새(new) 수학의 열매, 융합이 되다`가 개최됐고 올해는 `시나브로 수학 열매의 막에 녹아들다`라는 주제로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수학 체험전은 26개의 수학, 과학, 정보 및 특별 부스에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낌으로써 내재된 수학적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체험 활동은 물론, 메타버스(ZEP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의 즐거운 수업 및 그 결과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성과 발표를 함께 기획했다. 또한 올해는 1학년 교과 융합 수업인 `제로 플라스틱, 지구살리기` 프로젝트 수업의 연장선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아나바다를 함께 실시해 주변의 이웃 및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할 예정이다. 7회째를 맞는 동산여중의 수학 체험전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배우는 수학으로 수학교육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스스로 즐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올해는 교육과정 성과 발표회를 겸하면서 1년 동안 과목별, 학년별로 수행한 수업 결과물을 메타버스(ZEP 플랫폼)를 활용한 가상 공간 속에 전시해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게 함으로써 동산 학생들의 즐거운 수업 엿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2022학년도 교육 트랜드로 자리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과정 성과 발표회는 변화하는 교육과 기술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과 교사의 블렌디드 수업 역량을 강화하면서, 가상 융합 기술, 데이터 기술, 네트워크 기술, 인공지능의 대표 기술과 상호소통하고 미래 교육을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 교과융합 수업인 `제로 플라스틱, 지구 살리기`수업과 연계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수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물건 과 기부 물품을 판매하면서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를 실천함과 동시에 전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으로 나눔과 배려, 공존의 자세를 함께 함양할 계획이다.권숙빈 동산여중 교장은 "이번 수학 체험전을 통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창의융합 정신을 함양하고, 주변의 이웃 및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21세기형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