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 총파업에 돌입한다.1일 철도노조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총파업을 들어간다.[관련기사 8면]노조 관계자는 "1일 오후에도 사측과 본교섭이 예정돼 있으나 협의점에 극적으로 도달하지 않는 한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철도노조는 2일 서울지방본부와 대전본부 등 전국 본부별로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저지, 고속철도 통합, 임단협 승리를 위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KTX,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줄어들고 서울 지하철 1·3·4호선도 영향을 받아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지난 2019년 파업 당시 KTX 운행율은 68%, 일반열차 61%, 수도권전철 82%, 화물열차 43%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특전사 등 대체인력 투입과 함께 다양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버스·택시 등과 함께 항공기 내륙노선 임시편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수도권 전철의 경우 파업 시 평시 대비 60% 초반의 운행률이 예상되는데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 70% 중반 수준으로 운행하고, 출근시간에는 90%, 퇴근시간에는 80%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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