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달서구보건소 주관으로 구청 충무관에서 ‘2022년 달서구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소규모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약 3년 만에 다시 실시했다. 훈련은 달서구보건소 주관으로 달서소방서, 경북권 질병관리센터, 대구시 감염병관리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다. 특히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에 위협을 끼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달서구보건소는 초동대응요원의 대응 역량 강화 및 유관 기관별 임무 정립의 시간을 가졌다. 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 특성 및 대응체계 교육, 독소다중탐지키트 실습, 개인보호구 착ㆍ탈의 시연 등 실제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로 구민이 안심하는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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