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도평동에 위치한 도동어린이집은 지난달 29일, 도평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 주민을 위해 ‘사랑의 저금통’을 기부했다. 도동어린이집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5년째 사랑의 저금통 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원아와 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온 성금을 원아들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전달했다. 김현정 도동어린이집 원장은 “사랑의 저금통 기부 행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나눔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으로도 기부 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장오 도평동장은 “원아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인 만큼 더 값지고 뜻깊은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