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최초로 동성로 금연거리가 조성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나, 지역 특성상 타 시·도 및 구·군의 유동인구가 많이 유입되면서 풍선효과로 동성로 금연거리(구.중앙파출소~CGV 한일극장) 외의 골목에 흡연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구 중구는 지난달 29일 흡연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고자 중구 청소년지도협의회, 경북공업고등학교 학생들, 대구시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등 3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동성로 거리를 다니며 담배꽁초를 줍고 직접 제작한 금연 피켓을 드는 등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구)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금연 상담 및 니코틴 보조제 등을 지원하는 이동금연상담과 더불어,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체내 알코올 분해 유전자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알코올 패치 체험, 생활 속 절주 실천 수칙을 안내하는 등 건전한 절주 문화를 조성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결핵 조기검진 안내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비만 예방, 운동, 암 조기검진 독려 등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했다. 이달에는 동성로 금연 집중 계도 및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거리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흡연 및 간접흡연을 예방하며 금연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 수단으로 구민의 건강과 금연·절주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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