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신체활동이 적고, 연말에 과도한 업무와 각종 모임에서의 과음·과식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 질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건조한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호흡기 질환, 피부건조,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런 기온저하에 따라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겨울철 발생 가능한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관리 수칙을 준수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한다.외출 시 목도리·장갑·마스크·모자 등을 착용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한파 특보 발효 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또한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발생을 주의해야 하므로 적절한 혈압, 혈당을 유지하고, 추운 날씨에는 외부활동을 삼가야 한다.그리고 적절한 실내온도(18~20℃)와 적정 습도(40~50%) 유지토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1~2시간마다 실내 환기를 시키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아울러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매일 스트레칭, 요가와 같은 가벼운 실내운동을 권장한다. 추울 때 바깥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되므로 삼가하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여기에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씻기로, 겨울철일수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노인과 영·유아, 만성질환자와 같은 건강 취약계층은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을 미리 실시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하며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특히 고령자는 목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걷기를 게을리 하지 말고, 사람들과 만나서 소리내어 큰 소리로 수다를 떨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덧붙여 눈과 귀도 운동이 필요하다. 그림이나 음악 감상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정기검진을 받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이밖에도 정부에서 권장하는 정신건강을 지켜줄 10가지 수칙을 보면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하루 세끼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누구라도 칭찬한다. 약속시간에 여유있게 가서 기다린다.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때때로 손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차가운 날씨일수록 남녀노소 모두가 부지런을 떨고 건강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