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소방서는 최근 영주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5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초기 처치의 중요성과 정확한 실습을 체험함으로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 하여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의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 및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 필수적인 응급처치법을 실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심폐소생술 실습 모형(애니)을 사용하여 체험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마네킹(애니)에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보기도 했다. 이인중 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빠른 시간 내 응급처치가 필요한 만큼, 최초 목격자의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른 119신고와 더불어 오늘 배운 걸 토대로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앞으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