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11월 28~29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슬로푸드 향토음식 메뉴 조리법’ 보급 교육을 실시했다.<사진>농업인회관에서 진행된 교육은 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0명이 참여해 삼나물 절임 표준조리법 이론교육과 홍감자 수제비, 호박나박김치, 토장 등 3개 메뉴를 시범 전수했다.군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슬로푸드 조리법 보급 시범교육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음식의 표준 조리법 작성과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변해가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전수교육에 이어 성공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업소를 방문해 맞춤형 판매컨설팅을 진행, 업소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기획, 출시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 슬로푸드들 가운데 맛과 상품성이 뛰어난 경우 가공식품으로 개발 및 제품화를 통해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