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예측불허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안전교육을 모토로 포항시가 추진 중인 ‘2022년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실’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위기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포항시는 울산과학기술원, (사)안실련 포항지부와 협업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실’을 운영해 총 46회의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역 초등학생 총 1,145명이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지진·지진해일에 관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다 함께 지진 Song 부르기, 지진 상식 퀴즈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교육내용과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직접 해보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실제로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학생들의 지진에 대한 지식과 대응 자신감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남극 안전총괄과장은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실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지진과 지진의 위험성을 체득하게 하고, 지진 발생 시 적절한 행동 요령을 배우는 유익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