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남부경찰서에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 등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교통사고 예방 및 음주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하여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달 25일 기준 대구경찰청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 ’21년 533건→22년 469건(64건, 12.0% 감소)하였으나, 음주운전 교통 사망자는 증가 21년 4명→22년 9명(5명, 125% 증가)했다.
이번에 제작한 애니메이션 동영상은 계명대학교 애니메이션 학과와 협업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과 단속기준 등을 홍보 함으로서 운전자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남부경찰서에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 1일∼다음해 1월 31일 3개월간 유흥가·상가 밀집지역 및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주변 도로에서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해 1시간 단위로 단속장소를 이동하는 ‘스팟이동식 단속’을 실시, 예측 불가능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음주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건수도 늘어나고 있는데 대구경찰청 음주운전 단속현황(’2022년 11월 23일 기준)을 보면 전년 대비 1174건(24.4%) 증가했다.△22년 음주운전 단속 건수 5990건(21년 음주운전 단속 건수 4816건)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준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한잔의 술이라도 마시면 반드시 대리 또는 대중교통 이용토록 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배기명서장은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운전 및 이륜차 법규위반,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 안전운전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