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을 받는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와 선거 운동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은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광열 군수와 선거 운동원 등 1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김 군수 등 12명은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다른 선거 운동원 7명은 경선 과정에서 책임 당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다앞서 지난 8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8명을 포함하면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과 관련해 총 27명이 재판받게 됐다. 김 군수는 "저로 인해 함께 선거 운동을 한 선거원들이 마음고생이 심할 텐데 미안하고 군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