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교육청은 29일 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원 26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대구인성교육 성과보고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대구인성교육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학교별 다양한 인성교육 운영 내용을 공유해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을 확산한다. 연수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미래의 인성교육 △인성교육 중점학교 우수 사례 공유 △인성교육 정책연구회 운영 사례 발표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미래의 인성교육’은 대구교육청이 지역대학에 의뢰해 진행한 대구인성교육의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성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또 인성교육 중점학교인 학산초, 율원중, 대곡고, 달서공고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행복수업, 효행실천 캠페인 부모님 모의고사, 인성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는 ‘감사로 소통합시day’, 마음챙김 인성교육 등 다양한 인성교육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인성교육 정책연구회 중 마음바라기, 위드-유 배움놀이 연구회의 실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초등학생의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명상프로그램, 안전한 교실 인성놀이 등 학교,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성교육 자료들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지만 자료나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인 인성교육이 없을까 늘 고민이었다"며 "연수를 통해 인성교육의 다양한 방법과 자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고민이 해결된 느낌이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구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인성교육이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며 “내년에도 학생들의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