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다음해 본예산을 올해보다 10%로 증가한 242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94억원, 지방교부세 1171억원, 국도비 보조금 686억원 등이다.편성의 큰 줄기는 지역경기 활성화, 복지안전망 구축, 신성장 동력 확보, 문화예술 확충으로 군민들의 실생활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주요 사업으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06억원. 하천정비사업 10억8천만원, 천부 풍혈전망대 정비 10억원, 섬목관음도 연도교 정비 12억원, 통합상수도시설 사업 53억원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5억원, 노인목욕비 및 이미용비지원 45억원도 반영됐다.
어촌뉴딜 300사업(학포, 통구미항) 73억원, 울릉치유숲체원조성 23억원,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구축 26억4천만원, 농수산물 내항화물 수송운임 지원 8억2천만원, 친환경 스노우멜팅시스템 구축(도로열선) 20억원, 도동~저동 관광지 연계순환도로개설 55억원도 편성됐다.예산안은 제268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12월 19일 확정될 예정이다.남한권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섬을 만드는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공항건설 활주로 연장사업과 일주도로 확장 및 낙석, 태풍 위험지역 보강사업도 중앙부처, 경북도 등에 계속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